뻘글-16

*퇴사 이후 시도했던 유튜브 계획도 파토나고

결국은 이전부터 하려고 했던 걸로 유튜브 노선을 바꿨다.

6월부터 이미 영상은 올라가기 시작했지만

막상 수익창출 조건에 부합하기 전에 블로그에 채널을 공유하기는 망설여져서

아직 여기에 올리지는 못한다.

수익창출 조건에 해당되면 그때부터는 올라올 예정인 영상을 여기에 미리 적어볼까 한다.

 

*퇴사 이후 수입은 사실 배달알바로 충당중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들 단가가 내려가고 콜 수도 적어져서 관둔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

그래서 나는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간 되는대로 이것저것 하는 걸 늘렸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수입은 확보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내가 져야지.

 

*퇴사 이후 좋게 말하면 프리랜서, 있는 그대로 말하면 백수인데

여기저기서 들은 말이 맞더라.

직장을 다니면 그나마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니 결국 내 시간 관리는 내가 해야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적게는 1일, 많게는 3-5일의 계획을 미리 세우는 습관이 생겼다.

그리고 주말 이틀, 혹은 그게 여의치 않다면 평일 중 하루 정도는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몸이 못 버티겠더라.

어찌됐든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디 가서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는 해나가자는 다짐을 마음에 품고

하루하루 살아나가고 있다.

 

*이렇게 간만에 업데이트를 하고 보니 든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블로그보다는 다른 쪽에 있다 보니

블로그에 많이 신경을 못 썼구나 싶다.

아무리 맛있는 녀석들 식당 정리 글 업데이트에 주 목적을 둔 블로그라지만

그것마저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 게 아니어서

양심에 좀 찔린다.

그래도 생각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해나가야지.